↑↑ 일본 기업에 합격 후 입사를 기다리던 영진전문대 출신 김은채, 황성웅, 조민주, 박언채씨(왼쪽부터). 사진제공=영진전문대

일본 취업을 확정한 영진전문대학교 출신 인재 170여명이 14일부터 일본으로 속속 출국한다.

지난해 2월 일본 라쿠텐에 조기 합격해 조만간 일본으로 출국하는 김은채(22·여)씨는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에서 실력을 연마한 인재다. 3학년이 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라쿠텐에 조기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올 2월 졸업 후 4월 출국 예정이었던 그는 코로나19로 비자발급이 중단되면서 최근까지 라쿠텐 입사를 기약 없이 기다렸다.

이미 라쿠텐 에너지 부서로 배치된 그는 온라인으로 신입 사원 연수에 참여했고, 하루에 두 번씩 라쿠텐 사내 공용어인 영어로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개발 연수에선 팀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아 중국인, 스리랑카인, 일본인 등 다양한 국적의 조원들과 함께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김은채씨는 "비자 발급이 풀려 조만간 입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전공지식과 실무경험을 자양분 삼아 한국 여성 IT파워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ICT반도체전자계열 출신의 황성웅(25)씨도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그는 세계 3대 시장인 일본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일본 취업반(일본전자반도체반)서 취업을 준비, 졸업 전인 지난해 11월 일본 (주)파이버 게이트에 합격했다.

조민주(컴퓨터응용기계계열·여)씨는 내달 1일자 일본 입국 비자를 받았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에서 실력을 쌓은 그는 지난 2월 플랜드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도쿄 소재 (주)마츠모토엔지니어링에 합격했다.

박언채(컴퓨터정보계열·26)씨는 세계적인 대기업인 소프트뱅크에 지난해 9월 합격해 조만간 입사를 앞두고 있다.

입사 전까지 전공실력이 줄지 않도록 소프트웨어(SW)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친구를 도와줬다는 그는, 도전하는 정신을 가지고 항상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일본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