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학교 스마트환경과 학생들이 Jar-tester 를 사용해 수질응집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명문화대

계명문화대학교 스마트환경과가 정부 시책에 발 맞춘 국내 최고 수준의 물환경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관심사인 '물산업'과 관련,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과 손잡고 실무중심형 교육과정을 통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학비 전액 면제는 물론 100% 취업까지 보장된 대구·경북 전문대 유일 '계약학과'로서의 위상을 세우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용절벽에도 새로운 오아시스로 부각되고 있다.

계명문화대 스마트환경과 김윤갑 학과장은 "물산업 분야는 정부의 중요 시책 사업이지만 이를 수행할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스마트환경과는 체계적인 실무 교육으로 최고의 인재를 양성해 활경 관련 우수업체에 취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블루골드' 물산업… 최고 전문가 필요한 이유

물산업은 인구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물부족 심화, 수질오염 등으로 인해 블루골드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세계 물산업 시장 규모를 2017년 기준 7252억 달러(한화 870조)에서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4.2%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산업은 일반적으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거나 발생한 하·폐수를 정화하는 일과 관련된 산업이다. 크게는 진단 컨설팅(조사 및 분석) 분야와 장치산업(수처리) 분야로 구분할 수 있다.

정부와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의 15대 지원분야 중 하나인 물산업 육성을 위해 대구 달성군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지를 조성했다. 세계적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단지에는 물산업 진흥원과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물융합 연구동 등 100여개의 물 관련 시설 및 물기업 집적단지가 조성돼 오는 2025년까지 물산업 관련 신규 일자리만 약1만5000개 이상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제는 이 처럼 물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물 전문가'는 아직까지 부족하다는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환경기술수준은 평균 62.2%로,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인 미국(77.9%)과 비교하면 15.7%p가 낮다.

물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선 기술적 뒷받침이 필요한 물 순환 및 자원순환 정책, 배출기준 강화, 온실가스 감축, 안전한 수돗물 공급정책 등을 역점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 역시도 이런 문제를 의식해 '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바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채용조건형 영마이스터 계약학과'가 그것.

이 사업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의 우수인력을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신산업 명장급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4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대구·경북에선 계명문화대 스마트환경과가 유일하다.

◆ 스마트환경과, 물산업의 핵심 '수처리 전문가' 양성에 올인

스마트환경과는 수처리 공정 전처리 설비 분야에서 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전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을 약정한 환경 관련 중소기업에 특성화된 이론 및 현장실무교육을 실시, 중소기업과 참여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적응력 또한 우수한 학생을 배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수처리 부분 최적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1대 1 맞춤교육과 그룹형 현장실습, 수처리 분야의 집중적 교육을 실시해 최고의 '물 전문가' 양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은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함께 채용을 약정한 기업에 취업해 2년간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혜택은 이것만이 아니다. 스마트환경과 학생들은 재학 중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며, 군복무 문제도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 근무) 등의 특별 혜택을 받는다.

계명문화대 스마트환경과 김윤갑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직업계고 학생을 미래 유망분야 중소기업 전문 기술 인력으로 키우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다"며 "창조경제를 견인할 미래의 핵심 환경 전문가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