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켄디야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손흥민

손흥민 1골2도움 맹활약으로 토트넘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펼쳐진 슈켄디야와의 20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3-1로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이 선발에서 빠질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도 있었으나 모리뉴 감독은 주포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시즌 처음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선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수비수 3명 제치고 라멜라에게 패스를 보냈고, 라멜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었으니 슈켄디아도 도전이 필요해진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손흥민, 44분 델레 알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벽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경기 주도권은 토트넘이 쥐고 있었으나 추가골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10분 슈켄디아의 역습에서 발미르 나파우가 에어리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대포알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에 꽂히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원점 승부에서 손흥민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5분 모우라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손흥민이 어렵게 다시 잡아낸 뒤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 시즌 5호포였다.

또 후반 34분 손흥민은 문전에 있던 해리 케인 이마 앞으로 택배 크로스를 보내 3번째 골까지 관여했다. 사실상 이 장면으로 승패는 갈렸다.

손흥민의 맹활약을 앞세워 결국 토트넘이 3-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오는 10월1일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다.